[Football London / Oliver Harbord]
# 리버풀 전에 메이슨 마운트가 출전할 수 있을까?
FL:: 가능성이 있다. 태클 순간을 돌려 봤는데, 그 때는 정말 상황이 나빠보였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진 않으며 오늘 그가 뛸 수 있게 노력 중이다. 경기 전 다시 한 번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메이슨은 자세가 정말 좋다. 클럽에 모든 걸 주기 위해 뛰려 할 기세다. 그가 리버풀 전에 뛸 수 있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발목이 굉장히 많이 부었고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내 경험으로는 발목이 손상되면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부어 오르면 부위를 싸매는 수 밖에 없다.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더 멀리 봐야 하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훈련에 복귀한 캉테
FL::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어느 팀에서 뛰든 모두가 그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고 있다. 요점은 몸상태가 어느 수준까지 올라왔느냐는거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캉테는 오랫동안 결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경기를 뛰었지만, 프리 시즌에 참가하지 못했기에 크게 중요한 점은 아니다. 이스탄불에서 캉테가 보여준 모습은 경이로웠다. 팀 훈련을 하지 않고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제 메이슨처럼, 시즌을 길게 보고 그를 관리해야 한다. 그가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 슈퍼 컵 경기가 당신의 결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나?
FL:: 다른 요소처럼 비슷한 비중이었다. 첼시에 부임했을 때 수준 높은 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선수들의 기량을 고려할 것이다. 피트니스 같은 다른 여러 요인들 덕에, 그는 경기에서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간헐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만 캉테는 부상에서 회복되는 중이다. 그 점 역시 고려할 것이다.
#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재계약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나?
FL:: 프리 시즌, 더블린에 원정을 갈 때 그와 이야기했다. 첼시 감독을 맡게 되자마자 그에게 연락했고 팀 플랜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칼럼은 아카데미에서 올라온 젊은 친구다. 클럽은 그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역시 퍼스트 팀에 올라오기 위해 정말 모든 노력을 다했다.
다른 모든 이들처럼 나 역시 칼럼의 재계약을 바랐다. 나는 선수들과 계약을 맺는 일과는 좀 거리가 멀다. 그러나 그의 재능을 믿었기에, 그가 클럽에 남길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제 그는 5년 재계약을 맺었고 칼럼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는 우리 팀에 필요로 하는 모든 자질을 갖췄다. 퍼스트 팀에서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는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 재능을 보여줬다.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던한 노력만이 그를 끌어올릴 것이다.
# 떠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재계약이 어려웠나?
FL:: 내가 오기 전에도 지난 시즌에 말이 많았다. 나는 외부에서 볼 수 밖에 없었고. 내가 했던 일은 설득이 아니었다. 그저 내가 클럽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이야기했을 뿐이다. 다행히 칼럼은 주변의 다른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는 걸 볼 수 있었다. 기회가 거저 주어진 건 아니다. 이 선수들은 프리 시즌부터 열심히 노력했기에 출전 기회를 따낸 거다.
타미 에이브러햄과 메이슨, 그리고 피카요. 칼럼이 주변을 보고 추진력을 얻을 선수들이 있어 좋았다. 이제 칼럼은 재계약에 서명했고 우리는 발 뻗고 잘 수 있게 됐다!
# 축구에서 트위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는데
FL:: 그걸 발전이라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발전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말로 행동할 수도 있겠지만 소셜 미디어를 들여다 보면 이미 공은 그쪽으로 넘어간 것처럼 보인다. 익명성이나 다른 닉네임 뒤에 숨어서는 안되며 밖에서 보이는 것만으로 떠들어 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태미 뿐만 아니라 축구 판에 있는 선수들, 인물들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매일 받는다. 이런 상황을 보고 있자니 힘들다. 올바르지 않은 방향이라 생각한다. 종래에 행보가 어떻게 되는지 한번 지켜보자.